中언론 “손준호 벤투호 후방 강화 적임자”

2023. 5. 21. 10:1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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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는 K리그1 도움왕(2017)·MVP(2020)에 이어 2021년 중국에 진출하자마자 산둥 타이산의 슈퍼리그·FA컵 2관왕을 주도했습니다. 사진=山东泰山足球俱乐部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한국대표팀 중원에 안정감을 더할 선수로 꼽혔습니다.

손준호는 A매치 2연전 26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자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희망하는 미드필더 수비 향상을 위해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손준호는 중국의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에 가로막혀 국가대표로 뽑히지 못했습니다. ‘시나닷컴’은 “벤투 감독은 수비력뿐 아니라 미드필더 후방의 종합적인 강화를 원한다”면서 1년을 기다리며 소집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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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손준호는 산둥 소속으로 슈퍼리그(1부리그) 통산 34경기 4득점 7도움입니다. 수비만 잘하는 미드필더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K리그1 시절에도 도움왕(2017)·MVP(2020)로 빛났습니다. ‘시나닷컴’은 “손준호는 꾸준한 활약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기간에도)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자격이 충분함을 보여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랭킹 28위 한국은 34위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38위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홈 평가전을 치릅니다. 카타르월드컵 개막에 앞서 풀전력으로 치를 수 있는 마지막 경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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