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2. 09:05ㆍ축구
손흥민(30·토트넘)이 현재 세계 10위 안에 드는 실력으로 평가됐습니다. 54국에 20개 언어로 송출되는 글로벌 채널 ‘유로스포츠’ 호평이라 더 뜻깊습니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라운드 홈경기 2득점으로 토트넘(잉글랜드) 3-2 역전승을 주도했습니다. ‘유로스포츠’는 “더 나은 선수는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몇 명만 있다”고 봤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2·14분 잇달아 프리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프랑크푸르트 센터백 투타(23·브라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도록 유도하여 토트넘에 수적 우위를 선사했습니다. ‘유로스포츠’가 “해트트릭은 못 했지만, 승리에 환상적으로 공헌했다”며 본 이유입니다.
주심은 2분 전 투타에게 옐로카드를 준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듯 2번째 경고 및 레드카드를 꺼내는데 잠시 망설이는 눈치였습니다. ‘유로스포츠’는 “손흥민이 나중에 당한 파울도 객관적으로 옐로카드가 나올만했다. (퇴장은) 적절한 판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전 손흥민에 대해 ‘유로스포츠’는 ▲해리 케인(29·잉글랜드)과 파트너십 회복 ▲상대에 치명적인 결정력 ▲빠를 뿐 아니라 과정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선수 개인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경기였다고 요약했습니다.
손흥민은 컵대회 포함 2022-23 토트넘 13경기 5득점 2도움이 됐습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도 0.62까지 끌어올려 초반 부진을 털어냈습니다.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72일(2년11개월7일) 만에 넣은 멀티골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토트넘은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 2021년 7위에 그쳐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을 잃었다가 2021-22시즌 4위로 올라서며 출전권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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