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엘클라시코로 바르셀로나 최강 입증”

2018. 5. 16. 02:1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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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로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를 꺾진 못했으나 리그 최강이라는 것은 보여줬다는 제3국 언론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이번 시즌 4번째 대결이 7일 2017-18 라리가 36라운드 경기로 치러졌습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레알마드리드의 반격에 2-2 무승부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국적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를 맞아 완벽에 가까웠다”라면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마법은 여전히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최고임을 증명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리오멜 메시는 1-1이었던 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도움을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골닷컴’은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를 이기진 못했지만, 라리가 무패기록을 유지한 것으로 충분했다”라면서 “전반 추가시간 세르지 로베르토(스페인) 퇴장으로 인저리타임 포함 45분 이상 수적 열세에 처했음에도 버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멋진 골을 넣은 덕분에 엘클라시코에 임한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와의 후반전을 지배했다”라고 회상한 ‘골닷컴’은 “동점을 허용하여 승리는 무산됐지만 10명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도 탁월한 결과”라고 정의했습니다.


2017-18 바르셀로나 공식전 리오넬 메시 성적은 52경기 44득점 18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28이 됐습니다. 이번 시즌 프로축구 세계일인자를 다투는 레알마드리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흐(이집트)의 생산성이 1.30을 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쉽지만 큰 격차는 아닙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비기면서 26승 9무 득실차 +66 승점 87로 ‘라리가 시즌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바르셀로나는 남은 3경기에서 지지 않는 것이 최우선목표입니다.


“라리가 무패우승은 1930년대 이후 없다”라고 의미를 강조한 ‘골닷컴’은 “바르셀로나는 엘클라시코에서 레알마드리드에 지지 않으면서 역사적인 행보를 이어갔다”라고 주목했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27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통해 대회 3연패라는 위업에 도전합니다. 1992-93시즌 유러피언컵에서 지금처럼 개칭된 후 아무도 도달하지 못한 경지를 넘봅니다.


‘골닷컴’은 “레알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위업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스페인프로축구에서 80여 년 동안 나오지 않은 기록을 바르셀로나가 수립한다면 그것 역시 역사”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2017-18 라리가 36라운드 경기 득점자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의 공식 SNS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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