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로 소문났다. 태권도원 로케 이어져

2023. 9. 7. 07:57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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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tvN 멘탈코치 제갈길 촬영. 사진=태권도진흥재단

tvN, SBS 등 드라마 촬영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태권도원이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며 태권도 성지이자 관광지로 명성을 더할 전망이다.

231만4049.59㎡(70만 평) 부지에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 한옥, 자연환경 등이 어우러져 있는 태권도원은 현대극과 사극을 비롯해 스포츠, 멜로 등 어떤 주제의 드라마와도 어울린다는 특별함이 있어 태권도원을 방문하는 촬영 섭외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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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은 계절마다 달리 피는 꽃이 어우러진 청정 무주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2016년 BTS가 찾기도 했던 ‘T1경기장’과 다양한 규모의 수련실·회의실이 있는 ‘도약센터’에서는 대규모 경기와 공연·세미나, 사무공간 등의 배경 최적지로, AR·VR을 활용한 태권도 체험이 가능한 ‘체험관 YAP’, 200미터 길이의 태권도 복합체험시설인 ‘플레이원’ 등은 특별한 첨단 놀이시설로 방송 관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해발 981m 백운산을 배경으로 전통 관영 건축 양식으로 세워진 태권전과 명인관에서는 사극 촬영 등에 필요한 현장 답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해발 300m 태권도원 입구와 달리 태권전·명인관에서부터 전망대, 백운산까지 이어지는 이 지역은 고도와 온도 차로 인해 눈과 안개를 자주 볼 수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 영상미까지 연출할 수 있다.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tvN 멘탈코치 제갈길 촬영. 사진=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와 빙상, 스포츠 인권을 주제로 정우, 이유미, 권율 등이 출연한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태권도원을 선수촌으로 소개하며 16회 전 편에 노출되었다. 또한 2024년 상반기 방영을 예정하고 있는 SBS 드라마 촬영도 예정되어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태권도원은 도시와 다른 대자연의 매력과 함께 현대와 전통을 모두 담을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라며 “국기 태권도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태권도원을 앞으로 드라마, 방송에서 자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원 도약관 앞 tvN 멘탈코치 제갈길 촬영. 사진=태권도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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