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대학교 신문, 여준석 미국전 맹활약 소개

2023. 10. 5. 12:11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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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22번)이 미국과 2021 U-19 월드컵 16강전에서 제이든 아이비(9번),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15번)를 제치고 있습니다. 아이비는 2022 드래프트 1라운드 5번, 볼드윈은 28번으로 NBA에 입성했습니다. 사진=국제농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곤자가대학교(미국) 학보사가 2022-23 농구부로 전학을 온 여준석(20)을 주목했습니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곤자가대학교 농구부는 “여준석이 수강 신청 후 선수단과 함께 훈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식 학생신문 ‘곤자가 불러틴’은 스포츠 에디터 작성 기사를 통해 “고려대학교 출신 편입생 여준석은 2022-23 NCAA 디비전1 출전 자격이 없어 수업을 들으면서 농구부 연습에 참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곤자가 불러틴’은 매주 목요일 인쇄물을 학생에게 배포합니다. “2023-24시즌 농구부 외국인 선수는 여준석과 앨릭스 투헤이(18·호주)다. 둘은 미국프로농구가 국제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NBA 글로벌 아카데미’ 출신”이라며 설명했습니다.

여준석은 용산고등학교 소속으로 참가한 2021 국제농구연맹(FIBA) U-19 월드컵에서 한국이 15위로 대회를 마치는 동안 평균 25.6득점 10.6리바운드 2.1스틸 선수공헌도(Efficiency) 24.7로 맹활약했습니다.

득점왕 및 선수공헌도 1위로 한국인 첫 U-19 농구월드컵 개인타이틀 2관왕이 됐습니다. 경기당 리바운드 2위 및 스틸 공동 5위까지 4개 부문 TOP5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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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자가 불러틴’은 “여준석은 미국과 2021 U-19 농구월드컵 16강전에서 21득점으로 2022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을 받게 되는 쳇 홈그런(20·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을 능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국제농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도 “U-19 월드컵 평균 20점 이상은 여준석뿐이다. 더블-더블(2개 부문 경기당 10 이상)을 기록한 2명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외곽 슈터 인재가 많지만, 여준석처럼 성공이 확실한 빅맨 유망주 또한 있다”며 호평했습니다.

홈그런은 2년 전 U-19 농구월드컵 MVP 및 미국 고등학교 올해의 선수상 4관왕에 빛났습니다. 2021-22 곤자가대학교 농구부에서는 NCAA 1부리그 웨스트 코스트 콘퍼런스 베스트5·수비왕으로 뽑혔습니다.

여준석이 2022년 6월 “미국 진출을 위해 고려대학교를 휴학하겠다”고 밝히자 NBA 공식 홈페이지는 “2021 U-19 월드컵에서 단일경기 30득점을 2차례 이상 기록한 2명 중 하나”라며 글로벌 아카데미 유망주 거취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도전은 약 7달 만에 2022-23 NCAA 디비전1 전국랭킹 6위로 평가되는 곤자가대 농구부 입학으로 결실을 보았습니다.

곤자가대학교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농구 68강 토너먼트에서 2017·2021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9년 이후 5차례 8강 및 16강 12번 진출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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