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4. 15:28ㆍ일반

이해인(18·세화여자고등학교)이 생애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 시니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피겨스케이팅 글로벌 TOP5에 진입했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이 업데이트한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에서 이해인은 3330점으로 여자 싱글 4위에 올랐습니다. 4대륙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덕분입니다.
이해인은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4대륙선수권 두 대회 연속 입상입니다. ISU 피겨스케이팅 2부리그에 해당하는 ‘챌린저 시리즈’에서는 2022-23시즌 4차 대회(@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동메달을 땄습니다.
성인 무대에서 1부리그 개념인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이 아직 없는 것은 아쉽지만, 2022-23시즌 개막전(@미국 노우드) 및 3차 대회(@프랑스 앙제) 4위로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이해인은 2022-23시즌에만 세계랭킹 포인트 1886점을 얻었습니다. 같은 기간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선수 중 3번째로 좋은 성과입니다.

이런 이해인보다도 세계랭킹(3위) 및 2022-23시즌 포인트(1위)가 더 좋은 한국 선수가 있으니 바로 김예림(20·단국대학교)입니다.
김예림은 ▲2022 4대륙선수권 동메달 ▲2023 4대륙선수권 은메달 ▲그랑프리 시리즈 금1·은1 ▲챌린저 시리즈 금2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윈터 월드 게임(동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등 최근 2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7차례 입상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 김예림과 4위 이해인은 3월 20~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피겨스케이팅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합니다.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세계랭킹 포인트
1위 루나 헨드릭스(벨기에) 3989점
2위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3808점
3위 김예림(대한민국) 3335점
4위 이해인(대한민국) 3330점
5위 안나 셰르바코바(러시아) 3065점
2022-23 여자피겨 싱글 세계랭킹 포인트
1위 김예림(대한민국) 2228점
2위 루나 헨드릭스(벨기에) 2104점
3위 이해인(대한민국) 1886점
4위 와타나베 린카(일본) 1834점
5위 에카테리나 쿠라코바(폴란드) 16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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