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대표 조우영, DP월드투어도 우승할까?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이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의 공동주관 대회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에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참가합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의 공동주관 대회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가 2023년 4월 27~30일 열립니다.

‘코리아 챔피언십’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54야드)에서 총상금 200만 달러(약 27억 원) 및 선수 156명 규모로 치러집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은 34만 달러(4억5000만 원) ▲2024~2025 DP월드투어 시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포인트 460점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부여됩니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은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코리아 챔피언십에 참가합니다. 2023시즌, 서로 다른 3개 프로 투어에서 우승하는 아마추어가 탄생할 것인지 시선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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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은 2023년 3월 31일 한국프로골프협회 스릭슨투어(2부리그) 2회 대회에 이어 4월 23일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리안 챔피언십을 제패하면 DP월드투어 대회 정상까지 오르게 됩니다.

KPGA 코리안투어 역사에 특정 아마추어 선수 2주 연속 우승은 아직 없습니다. 아마추어 선수 다승 시즌도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가 2006년 ‘포카리 에너젠 오픈’ 및 ‘삼성베네스트오픈’ 정상을 차지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조우영이 코리안 챔피언십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 1부 투어 역대 최초 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은 2023년 9월 28일~10월 1일 열립니다.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한국에서 함께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2008~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입니다. 공동주관 국내대회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09년 강성훈(36) 준우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