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4. 14:43ㆍ축구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17·발렌시아)에게 2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미 성인 2군으로 승격된 선수다웠습니다.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푸차데스에서는 19일(현지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H조 1차전 발렌시아-유벤투스가 열렸습니다.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에 해당하는 대회에 임한 발렌시아는 유벤투스에 0-1로 졌습니다.
이강인은 4-4-1-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전반 34분 및 후반 17분 잇달아 결정적인 슛을 구사했으나 골대에 맞는 불운으로 유스리그 발렌시아 유벤투스전 승리를 이끌진 못했습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발렌시아 U-19 전담 키커로 나서 3차례 프리킥 및 4번의 코너킥을 찼습니다.
유벤투스 19세 이하 팀은 이강인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 4회를 범하는 등 버거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발렌시아는 2017년 7월 U-19 공식 승격에 이어 2018년 1월부터는 성인 B팀으로 이강인을 편입시켰습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2군 소속으로 스페인 3부리그 15경기 2득점. 경기당 45.0분을 소화하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로도 이강인은 이미 나이보다 더 높은 단계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예선 참가에 이어 한국 19세 이하 대표팀 일원으로 툴롱컵에도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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