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6. 21:23ㆍ축구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49위 마르세유(프랑스)가 배준호(20·대전 하나시티즌)를 눈여겨본다는 증언이 잇달아 나왔습니다.
알렉시스 프노(핀란드)는 2023년 6월 28일(한국시간) “스카우트가 ‘마르세유에 잘 어울리는 아시아인 크랙’으로 배준호를 구단에 추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노는 스포츠 채널 ESPN에서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마르세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인터넷방송 ‘탈크 퓌트’도 배준호에 대한 비슷한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부터 4경기 1득점 3도움으로 한국이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토너먼트 평균 84.0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1.07로 맹활약했습니다.
2022년 포르투갈·체코 18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1어시스트씩 기록하는 등 FIFA U-20 월드컵 전부터 유럽축구계에 일찌감치 잠재력을 알렸습니다.
프랑스는 2023-24 유럽리그랭킹 6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시장 규모 기준으로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과 ‘5대 리그’로 묶입니다.
‘탈크 퓌트’는 “마르세유 스카우트가 배준호가 펼친 인상적인 U-20 월드컵 활약으로부터 프랑스 리그1에서 10번(공격형 미드필더)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배준호는 스포츠채널 ‘ESPN 라틴아메리카’와 남미 OTT 서비스 ST★R+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3 U-20 월드컵 포지션별 파워랭킹에서 레프트/라이트 윙을 통틀어 제일 뛰어난 날개로 뽑혔습니다.
‘ESPN 라틴아메리카’와 ST★R+는 세계 최대 미디어 회사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모회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배준호는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가 보도한 ‘U-20 월드컵 후 유심히 지켜볼 스무 명’에도 포함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2 K리그2 8경기 1골 ▲2022 FA컵 1경기 ▲2022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2023 K리그1 8경기를 뛰는 등 프로축구 경험 역시 이미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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