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영 KLPGA 여자프로골프 82경기만에 데뷔승

2024. 5. 1. 21:08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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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영이 2023 KLPGA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윤화영(23·케이엔엘정보시스템)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전 데뷔 1818일(4년11개월22일)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OUT), 남원(IN) 코스(파72·6509야드)에서는 7월 13일 2023 KLPGA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이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열렸습니다. 폭우 때문에 1라운드만 진행됐습니다.

드림투어는 한국여자프로골프 2부리그입니다. 윤화영은 정규라운드를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마친 최혜원(20)을 1차 연장 끝에 따돌려 미코-군산CC 8차전 우승상금 1050만 원을 받습니다.

KLPGA 입회 후 ▲2018 점프투어(3부리그) 4경기 ▲2019·2020·2023 드림투어 31경기 ▲2021·2022 정규투어(1부리그) 47경기까지 82번째 출전 끝에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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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최고 성적은 2018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with 솔라고CC 15차전 3위였습니다. 16차전 4위를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 TOP5와 인연이 없을 정도로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윤화영은 “정말 기다려 온 순간이 드디어 나한테도 왔다. 항상 응원해 준 가족과 메인스폰서 케이엔엘정보시스템 대표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격했습니다.

추천선수로 참가한 미코-군산CC 8차전 우승은 2023 KLPGA 드림투어 통계에 반영되진 않습니다. 그래도 시드권을 획득하면서 남은 시즌 상금합계 20위 안에 들면 2024 정규투어 출전권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윤화영은 “요즘 샷이 계속 좋았는데 퍼트까지 잘되면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규투어로 다시 복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일단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2021 및 2022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는 23차례 컷을 통과했으나 TOP10엔 들지 못했습니다. “1부리그에서 어려운 상황을 많이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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