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6. 13:07ㆍ축구
한국계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0·뉘른베르크)가 2022-23시즌에 이어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주력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카스트로프는 2023-24 독일 2부리그 뉘른베르크 개막 두 경기 평균 64분을 뛰었습니다. 교체 투입 공격형 미드필더로 38분을 소화한 데 이어 선발 출전한 중앙 미드필더로는 풀타임 기용됐습니다.
독일 신문 ‘빌트’는 2023년 8월10일(이하 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4-3-3 대형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뉘른베르크 포지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분석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쾰른에서 ▲2015년 유소년팀 ▲2018년 17세 이하 팀 ▲2020년 19세 이하 팀 ▲2021년 성인 2군 등 단계를 밟아 성장한 후 뉘른베르크로 임대됐습니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 임대 선수 신분으로 오른쪽 풀백/윙백/날개 및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2-23 독일 2부리그 29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7월30일에야 만 20세가 된 10대가 출전당 67.3분을 소화한 것 역시 주목할만합니다.
뉘른베르크는 쾰른으로부터 임대해오며 합의한 45만 유로(약 6억5000만 원) 구매 옵션을 2023년 7월2일 행사하여 카스트로프를 완전히 영입했습니다. ‘빌트’는 “2023-24시즌 카스트로프 주전 자리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카스트로프는 독일국가대표로 2022년 3월 19세 이하 유럽선수권 예선 2경기 136분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6월 안드레아스 쾨프케(61) 한국대표팀 코치를 만나는 등 어머니의 나라에서 A매치를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쾨프케 코치는 1996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골키퍼 및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월드베스트 골키퍼에 빛나는 독일 슈퍼스타 출신입니다. 카스트로프에게는 1986~2001년 컵대회 포함 362경기를 뛴 뉘른베르크 대선배이기도 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이 카스트로프에게 쾨프케 코치를 보낸 것은 ‘뉘른베르크’라는 공통분모를 생각하면 매우 탁월한 선택입니다. 미팅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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