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김민재 자랑스러운 한국축구 홍보대사”

2024. 5. 31. 16:10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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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아낌없이 칭찬했습니다.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노이에프레세’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선수로서 김민재의 활약은 세계에 한국축구를 알리는 홍보대사 활동과도 같다. 한국은 김민재를 정말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재는 2023년 7월 나폴리(이탈리아)에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5억 원)를 안겨주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했습니다. 나폴리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8위, 뮌헨은 2위입니다.

5000만 유로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4번째로 많은 영입 투자액입니다. 클린스만은 1995~1997년 선수 및 2008~2009년 감독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경험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선배로서 클린스만은 “이미 선수단에서 충분한 입지를 확보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후배 김민재한테 신뢰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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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토마스 투헬(50·감독)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면, 김민재 역시 세계 최고 디펜더 중 1명이다.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기대했습니다.

김민재는 2022년 유럽리그랭킹 10위 튀르키예 역대 디펜더 최고 이적료 1805만 유로(258억 원)를 페네르바체에 선사하고 나폴리로 옮겼습니다. 유럽리그랭킹 3위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시즌 최우수 수비수 및 베스트11을 석권했습니다.

2022-23 유럽축구간행물협회(ESM) 올해의 팀 선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아시아 이적료 신기록을 수립하며 김민재를 데려온 이유입니다.

현역 시절 클린스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뽑힌 전설적인 선수였습니다. 은퇴 후에는 ▲2004~2006년 독일대표팀 ▲2011~2016년 미국대표팀 ▲2019~2020년 헤르타(독일)를 감독했습니다.

클린스만은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 및 2006 월드컵에서 독일을 FIFA 주관대회 3위로 잇달아 이끌었습니다. 미국은 클린스만 지휘를 받아 2013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을 우승했고 2014 월드컵 15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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