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2승 신상훈 “해외도전 위해 입대한다”

2024. 8. 20. 22:34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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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이 2023 KPGA 코리안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 밸리, 서원 코스(파71·7000야드)에서는 11월 9~12일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총상금 13억 원 규모로 열렸습니다.

신상훈(25·BC카드)은 정규라운드를 나란히 8언더파 276타로 마친 이재경(24·CJ)과 전성현(30·웹케시그룹)을 연장 승부 끝에 제쳐 우승상금 2억6423만8384원을 받습니다.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거둔 한국프로골프협회 1부리그 데뷔승 이후 519일(1년5개월1일) 만에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신상훈은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를 제네시스 포인트 8위 및 상금 9위로 마쳤다. 이하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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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소감은?

▲ 1달 전에 입대를 결심했는데 마지막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집중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 메인스폰서 BC카드를 비롯해 PXG, 골프존 김영찬 회장, 김홍식 단장, 부모님 등 주변에서 많이 도와준 분들한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 입대 날짜는 나왔는지?

▲ 2023년 12월11일 논산 훈련소다.

- 입대 계기는?

▲ 해외투어를 도전하고 싶은데 이제 나이가 있어서 나갈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에 입대를 결정했다. 오히려 성적이 더 좋지 않았으면 입대를 미루려고 했다.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아 입대하기로 했다.

-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후 정상과 인연이 없었다. 심리적으로 쫓기지는 않았는지?

▲ 조급하긴 했다. 그런데 시즌 전체를 바라보기보다 1개 대회씩 피드백을 받고 경기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도 없어지고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부상 없이 다녀와야 한다. 다치지 않고 복귀하겠다. 전역 후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는 만큼 몸 관리에 많은 신경을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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