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방구석 전문가들, 아스널이 만만해?”

2025. 1. 17. 18:3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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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사진=아스널

유명 축구 패널이 세계적인 방송 콘텐츠를 통해 아스널(잉글랜드)과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을 반박했습니다.

가브리엘레 마르코티(51·이탈리아)는 스포츠 채널 ESPN 수석 칼럼니스트 자격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인스타그램 속 전문가들은 그만 좀 하라. 아스널은 너희가 주장하는 것처럼 ‘검증된 스트라이커’가 무조건 필요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월스트리트 저널’ ▲영국 ‘타임스’ ‘데일리 메일’ ‘파이낸셜 타임스’ ‘선데이 헤럴드’ BBC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라스탐파’ ‘코리에레 델로스포르트’ 등 가브리엘레 마르코티가 축구 관련으로 활동한 권위 있는 언론은 한둘이 아닙니다.

가브리엘레 마르코티는 “아스널을 지휘하는 데 있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엘링 홀란(24·노르웨이) 합류 전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영감을 얻는다는 것은 굳이 천재가 아니라도 알 수 있다”며 인스타그램 속 전문가들을 꾸짖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는 2016~2019년 수석코치로 주제프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을 보좌하여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2위에서 6위로 올라서는 데 공헌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미켈 아르테타 코치 시절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018·2019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대회 우승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019 잉글랜드축구협회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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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레 마르코티는 “맨체스터 시티는 ▲가브리에우 제주스(27·브라질) ▲케빈 더브라위너(33·벨기에) ▲라힘 스털링(30·잉글랜드) ▲리야드 마흐레즈(33·알제리) ▲필 포든(24·잉글랜드) 등 전문 센터포워드가 아닌 주득점원들로 2020-21시즌까지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이런 맨체스터 시티도 세계 최고 중앙공격수가 영입되자 바뀌었습니다. 엘링 홀란은 2022-23시즌 ▲EPL MVP·득점왕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월드베스트 플레이어를 석권했습니다.

가브리엘레 마르코티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센터포워드한테 ▲공간 창출 ▲상대 수비에 대한 압박 ▲연결 플레이 ▲공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임 등을 많은 역할을 요구한다. 이게 다 가능한 ‘검증된 골잡이’는 매우 비싸다”며 지적했습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보다 6골 적은, 리버풀보다는 13골 많은 2022-23 EPL 득점을 기록했다”고 돌아본 가브리엘레 마르코티는 “1달 전만 해도 아스널 2023-24 EPL 득점은 리버풀 및 맨체스터 시티보다 2~3골 적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브리엘레 마르코티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대단한 중앙공격수는 아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많은 것을 해내고 있다”고 옹호하면서 “젊은 선수단과 좋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칭찬과 왜 아스널에 전문적인 센터포워드가 없느냐는 비판은 공존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2022-23시즌부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하는 경기력이 마음에 든다면 언젠가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가 아스널에 합류하면 얼마나 큰 효과를 낼지 기다려라.”

가브리엘레 마르코티는 아스널 득점포가 잠잠할 때마다 중앙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외치는 ‘인스타그램 속 전문가’에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을 소화할 수 있는 최정상급 센터포워드가 오는 것을 기다릴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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