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성화 봉송 3월25일 시작”

2021. 2. 21. 02:31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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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예정대로 3월25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예정대로 성화 봉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원회는 16일 모든 봉송 주자에게 모리 요시로(84) 전 조직위원장의 성차별 발언을 사과하면서 예정대로 성화 릴레이를 진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도쿄올림픽 성화는 오는 3월25일 봉송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릴레이 주자는 약 1만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리 조직위원장은 지난 3일 일본올림픽위원회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자 참석자가 많아지면 (회의 진행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했다가 여성 비하라는 거센 반발에 직면, 12일 사퇴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모리 전 위원장 발언에 항의하는 여성 봉송 주자의 이탈이 계속되자 이를 잠재우기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 사과문을 발송하고 영광스러운 성화 릴레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반발을 달래고 있습니다.

도쿄 등 일본 수도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가 오는 3월7일까지 선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위원회는 소규모나마 올림픽 성화 봉송 축하 행사를 열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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