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8. 09:28ㆍ축구
도르트문트(독일)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스페인)를 3-2로 꺾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을 88%(ESPN기준)로 높였습니다. 엘링 홀란드(21·노르웨이)는 2시즌 연속 개인 25득점을 달성했습니다.
UEFA 클럽랭킹 11위 도르트문트와 8위 세비야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7분 홈팀 세비야가 넣었으나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실점 후 36분 만에 2득점 1도움으로 반격을 주도한 홀란드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세비야에 추가 실점했으나 승리는 지켰습니다. 오는 3월10일 홈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0-1로 져도 합계 3-3 및 원정골 우선 원칙으로 8강에 올라간습니다.
홀란드는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치른 전반기를 포함, 40경기 44득점 10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2020-21시즌에도 24경기 25골 7어시스트로 우월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 활약에 힘입어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립니다. 21세기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은 2012-13시즌 준우승입니다.
세비야는 UEFA 2등급 클럽대항전 ‘유로파리그’를 2014년부터 4차례나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는 2017-18시즌 8강이 최고 성적입니다. 도르트문트에 처한 열세를 뒤집는다면 창단 후 2번째 16강 돌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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