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8. 22:20ㆍ일반
미국, 캐나다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거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존 캣코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중국이 신장 자치구에서 저지르는 조직적인 위구르족 탄압을 조금이라도 억제할 수 있다면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에린 오툴 캐나다 보수당 대표도 “소수민족에 대한 집단적이고 대규모 탄압을 저지르는 국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윤리 원칙에 위반된다”면서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베이징이 아닌 다른 2022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찾도록 요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툴 대표 주장은 180개 인권 단체, 상·하원 의원 25명, 1994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모굴 금메달리스트 장뤽 브라사르(49) 등 캐나다에서 적지 않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캐나다 하원은 지난달 23일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의 탄압을 대량·집단 학살로 규정하고 IOC에 2022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베이징에서 다른 도시로 변경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는 결의안을 반대 없이 찬성 226표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토마스 바흐(68·독일) IOC 위원장은 ‘CNN아시아’를 통해 “올림픽은 정치가 아니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메달을 따고 시상식에 참가한다고 해서 개최국을 찬성하는 행위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개최국에 대한 정치적인 관점으로 올림픽 참가를 판단해선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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