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3. 19:47ㆍ농구
스테판 커리(3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 NBA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3위 안에 든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콜린 카우허드(57)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미국 지역방송 ‘NBC스포츠 베이 아레나’에 출연하여 “커리는 마이클 조던(58), 르브론 제임스(37·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함께 농구라는 종목을 완전히 변화시킨 3명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베이 아레나’는 골든스테이트 전·현 연고지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하는 광역 도시권입니다. 카우허드는 ESPN을 거쳐 2015년 8월부터 ‘폭스스포츠’를 중심으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커리는 모든 농구 경기 방식을 바꿨다”며 ‘NBC스포츠 베이 아레나’ 시청지역팀 간판스타를 추켜세웠습니다.
“커리는 NBA 플레이오프 우승을 1번만 한 것이 아니다. 정규시즌 만장일치 최우수선수상 경력도 있다. 그런데도 완전한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한탄한 카우허드는 “3차례 우승과 정규리그 MVP 2번 등 전설적인 업적에 대한 비판은 위대한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우허드는 “속공 상황에서도 수적 우위를 활용하여 확률 높은 골밑 득점 기회를 만드는 대신 3점 슛을 쏠 수도 있는 것이 지금 농구다. 예전 같으면 고등학교·대학교 감독이 (속공 중 3점 슛을 시도한 선수를) 교체시켰겠지만, 지금은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오히려 권장되기도 한다”라며 커리 이후 NBA, 나아가 종목 전체의 변화를 얘기했습니다.
커리는 3점 성공 횟수 및 누적 득점 부문에서 2020-21 NBA 선두를 달리는 등 지난 시즌 손뼈 골절 여파에서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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