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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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서 프로바둑 신예기전 최단기간 우승
제주도 출신 김범서(17) 초단이 입단 111일 만에 이붕배 정상에 오르며 신예 최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9월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에서 김범서 초단이 현유빈(19) 4단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지난 5월 제147회 입단대회에서 초단이 된 김범서 초단은 본선 64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김범서 초단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송규상 프로가 결승 때 입은 셔츠를 빌려주는 등 대회 기간 내내 잘 챙겨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부모님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을 텐데 우승까지 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이라 초반에 몸이 굳어 시간도 많이 쓰고 떨렸지만, ..
2021.12.24 -
김범서 입단…한국기원 프로기사 381명
제147회 연구생 입단대회에서 김범서(17)가 프로에 입단했다. 5월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47회 연구생 입단대회는 연구생 성적 상위 16명이 참가해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입단 결정국에서 김범서가 이의현(18)에게 25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입단을 확정 지었다. 내신 3위로 출전한 김범서는 내신 1위 이의현과 내신 2위 최정관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시드를 받아 출전한 2회전에서 2승을 거둬 3회전으로 직행한 김범서는 4강에서 내신 2위 최정관을 꺾은 데 이어 최종국에서 내신 1위 이의현마저 누르면서 프로를 향한 좁은 문을 통과했다. 지난해 말 예정됐던 이번 대회는 연구생리그 일정이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미뤄지며 입단대회 또한 자연스럽게 조정된 일정에 맞춰 14일..
202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