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국수배 바둑대회, 코로나 딛고 2년 만에 열려
열네 번째를 맞이한 김인국수배 바둑대회가 전라남도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12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프로신예부와 아마추어 시니어단체부, 남자개인부, 여자개인부, 강진군민부 등 프로 1개 부문과 아마추어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후학양성을 바라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프로신예부를 병행해 시선을 끌었다. 한국기원에서 열린 사전 토너먼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여덟 명의 신예 기사들이 스위스리그 3라운드로 경합을 벌인 끝에 오병우 4단이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신예육성 2차 대회로 열린 김인국수배 신예대회는 김인 국수 유족이 국내 바둑계 후학 양성을 위해 쾌척한 1억 원의 장학금 중 일부를 재원으로 해 열렸다. 이 대회에는 만 20세 미만인 입단 5년차 및 3단 이하의 기사..
202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