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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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아, 난설헌배 여자바둑대회 우승…프로 5단 됐다
조승아(23) 4단이 난설헌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2021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프로부문 결승에서 조승아 4단이 정유진(15) 2단에게 19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여자랭킹 4위 조승아 4단은 8강에서 이민진 8단, 4강에서 박지연 5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데 이어 결승에서 정유진 2단마저 제압하며 입단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조승아 4단은 “좋은 곳에 와 훌륭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 기쁘다”면서 “오늘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첫 제사인데, 생전에 많이 응원해주신 외할머니가 하늘에서 응원해주셔 우승까지 한 것 같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오기 전에는 결승까지 가는 게 목표여서 결승에서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둘 수 있..
2022.03.26 -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개막
조선 중기 대문장가 허난설헌의 고향 강릉에서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가 열린다. 허난설헌은 여러 편의 바둑시를 남기기도 했다. 이틀 동안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는 난설헌배 프로바둑대회와 전국 여성바둑대축제의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난설헌배 프로바둑대회는 본선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를 치러 초대 챔피언을 탄생시킨다. 본선에 앞서 한국기원에서 열렸던 예선에는 42명의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들이 출전해 6장의 본선 티켓을 다퉜다. 7 대 1의 경쟁을 펼친 끝에 이민진 8단, 김채영 6단, 박지연 5단, 김경은·정유진·박소율 2단 등 6명이 본선에 합류했다. 예선 통과자 6명은 랭킹 시드를 받은 오유진 9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조승아 4단과 함께 8강 토너먼..
202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