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운동부 내 폭력 유발하는 통제 문화와 관행 개선 시급
외출·외박 제한, 심부름 강요 등 일상 행위 ‘폭력적 통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대학 운동부 내 위계적·강압적 문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폭력적 통제 관행을 규제·예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할 것을 대한체육회, 운동부를 운영하는 주요 대학 및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대학 운동부 내 폭행, 성희롱 등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개별 진정을 다수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행위들이 단순히 행위자의 개인적 일탈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운동부의 엄격한 위계 문화와 관습에서 비롯된 것임을 파악하였다. 이에, 대학 운동부 문화에서 비롯된 관습 등으로 인한 인권침해 행위가 진정사건이 제기된 학교 뿐 아니라 유사한 규모의 학교에서도 ..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