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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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측 “아직도 조코비치 이길 수 있어”
라파엘 나달(36·스페인) 측이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된 기세를 몰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와 맞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토니 나달(61)은 스페인 방송 ‘모비스타르 플루스’와 인터뷰에서 “라파엘은 여전히 컨디션 좋은 날에는 (어떤 대회 결승이든)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촌 토니 나달은 1990~2017년 라파엘 나달의 코치를 맡아 조카를 공식경기 873승 185패로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출전 자격을 잃은 호주오픈에서 나달이 메이저대회 통산 21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카를로스 모야(46·스페인) 코치 역시 “건강하다면 나..
2022.05.29 -
나달 이어 페더러도 올림픽 불참…톱10 3명 빠진다
세계랭킹 9위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7월14일(이하 한국시간) 도쿄올림픽 남자테니스 불참을 선언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무릎 부상이 원인이다. 나란히 그랜드슬램 통산 20회 우승에 빛나는 테니스 3대 스타 중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만 도쿄올림픽에 참가합니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은 페더러보다 먼저 불참을 발표했습니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TOP10으로 범위를 넓히면 6위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도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출전권 기준으로 삼은 6월15일 세계랭킹 기준으로는 당시 10위이자 현재 14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33·스페인)가 국가대표팀 선배 나달처럼 도쿄올림픽에 불참합니다. ..
2021.10.10 -
라파엘 나달 “도쿄올림픽 참가? 아직 모르겠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7월23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제32회 하계올림픽경기대회 출전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뉴스통신사 ‘로이터’는 개최국 일본의 코로나19 유행을 나달이 망설이는 이유로 들었습니다. 5월11일(한국시간) 나달은 2021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이탈리아오픈 기자회견에서 “모르겠다. 솔직히 나도 아는 것이 없어 명확한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올여름) 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도쿄올림픽 참가 관련 질문에 확답을 피했습니다. 나달은 테니스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입니다. 올림픽에서도 2008년 베이징대회 단식에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는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미 금메달이 2개나 있어 절실하지 않은 건가?’라는 지적..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