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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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첫 명인 타이틀…한국프로바둑 5관왕
신진서 9단이 명인 타이틀을 거머쥐며 국내기전 5관왕에 등극했다. 8월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4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승리했다. 8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는 변상일 9단이 208수 만에 백 불계승을, 6일 결승2국에서는 신진서 9단이 220수 만에 백 불계승한 바 있다. 역전 우승에 성공한 신진서 9단은 아홉 번째 명인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 명인전에서는 13회 정상에 서며 최다 우승을 기록한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조훈현 9단(12회), 서봉수 9단(7회), 이세돌 9단(4회), 박영훈 9단(3회), 고(故) 조남철 9단(2회), 고(故)..
2021.11.20 -
신진서-변상일 8월5일부터 생애 첫 명인 타이틀 도전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명인전 결승3번기에 진출했다. 7월17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4기 SG배 명인전 패자조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결승3번기는 이미 결승에 선착한 변상일 9단과 신진서 9단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두 기사 모두 명인전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자조 첫판에서 변상일 9단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진 신진서 9단은 패자조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꺾는 등 6연승으로 부활에 성공하며 첫 명인 타이틀에 도전장을 던졌다. 반면 박정환 9단은 7월13일 막을 내린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도전5번기 최종국에서 패하는 등 큰 승부에서 내리 신진서 9단에게 무릎 꿇으..
2021.10.11 -
변상일, 신진서-박정환 승자와 명인전 결승3번기 벌인다
변상일 9단이 박정환 9단을 꺾고 명인전 결승3번기 진출에 성공했다. 7월10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4기 SG배 명인전 승자조 결승에서 변상일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변상일 9단은 2018년 JTBC 챌린지매치 우승 이후 3년 만에 종합기전 우승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승자조 결승답게 변상일 9단과 박정환 9단은 중반까지 반집 형세를 다툴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미세한 형세에서 박정환 9단이 좌하귀 판단착오(백156)로 선수(先手)를 뺏겼고 이후 변상일 9단이 완벽한 반면 운영을 펼쳐 박정환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박정환 9단이 좌하귀를 먼저 선수로 젖혀 잇고 큰 곳을 계속 두어갔다면 극미한 반집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변..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