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 64강 탈락…4강 신화 재현 무산
정현(23)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2라운드에서 무너졌습니다. 전년도 4강 신화와는 전혀 다른 결말입니다. 멜버른 파크에서는 14~27일 제107회 호주오픈이 열립니다. 프로테니스협회(ATP) 25위 정현은 17일 세계랭킹 53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28·프랑스)와의 64강전에 임했으나 세트스코어 1-3으로 졌습니다. 정현은 2019 호주오픈 1라운드(12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76위 브래들리 클라인(29·미국)에게 첫 2세트를 내주는 고전 끝에 3-2로 간신히 승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이맘때의 파죽지세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불안감은 64강전 탈락으로 재확인됐습니다. 클라인을 꺾는 데에만 3시간 37분이 걸렸습니다. 정현은 적지 않은 체력이 소모되면서 시드(24번)를 배정받은 보람이 없게..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