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2)
-
최정, 이창호에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
‘여제’ 최정 9단이 ‘신산’ 이창호 9단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끝에 역전승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 22국에서 최정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21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의 승리로 숙녀팀이 신사팀에 종합전적 12승 10패로 승리하며 열다섯 번째 ‘반상의 월화드라마’도 막을 내렸다. 지지옥션배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경기로 꼽혔던 최정 9단과 이창호 9단의 맞대결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드라마 같은 한판 승부였다. 신사팀의 마지막 주자 이창호 9단은 조승아 4단과 김채영 6단을 연파하는 상승세를 탄데다 최정 9단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2전 2승으로 앞서 있어 신사팀의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는 ..
2022.01.21 -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7월26일 개막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 개막전이 김수장 9단과 김윤영 4단의 맞대결로 7월26일 오후 7시 뚜껑을 연다. 두 기사는 공식 첫 대결이다. 김수장 9단은 이 대회 통산 31승 13패를 기록 중이며 본선에는 여섯 차례 진출해 3승 6패를 거뒀다. 전기 대회 본선에서는 1승 1패로 본인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상대인 김윤영 4단은 통산 18승 8패의 전적을 올렸다. 네 차례 본선에 올라 4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6회 대회에서는 4연승을 거두며 숙녀팀 우승에 공헌했다. 캐나다에서 바둑 보급에 힘쓰고 있는 김윤영 4단은 5년 만에 본선에 합류했다. 김수장 9단과 김윤영 4단의 후속 타자로는 유창혁 9단과 오정아 5단의 출전이 발표됐다. 지지옥션배는 만 40세 이상(1981년생까지..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