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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팬덤의 묘목 후원, 터키 역대 최대 규모
여자배구대표팀 전 주장 김연경(33·상하이 광밍) 팬덤을 중심으로 전개된 묘목 기부 캠페인이 터키 환경보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터키환경단체연대협회는 “최종 집계 결과 한국에서 묘목 14만 그루를 보내왔다. 1923년 터키공화국 성립 이후 해외에서 후원한 묘목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세계랭킹 4위 터키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준결승에서 28득점으로 한국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4강 진출 후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메달이 간절했지만 탈락한 터키 선수단’ 사연이 한국에 소개되며 김연경 팬덤에 의해 묘목 기증 운동이 진행됐습니다. 터키환경단체연대협회는 안탈리아주 세리크에 ‘한국-터키 우정의 숲’을 만들기 위한 묘목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이원익 주터키 대한민국대사도..
2022.03.01 -
김연경, 유럽 최고 블로커와 터키 유명 탑 장식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유럽 여자배구 최고 블로커와 동료였던 모습이 터키 최대도시를 대표하는 역사 유적을 수놓았습니다. 터키 주재 한국문화원은 개원 10주년 기념 영상을 이스탄불 ‘갈라타 탑’에 상영했습니다. 현지 배구전문 인터넷방송 ‘볼레이볼룬 세시’는 “한국 슈퍼스타 김연경이 페네르바체 시절 에다 에르뎀 뒨다르(34)와 함께한 사진이 갈라타 탑 벽면을 채웠다”며 전했습니다. ‘갈라타 탑’은 터키 이스탄불이 동로마제국 수도 ‘콘스탄티노플’이었던 1300년대에 세워진 유서 깊은 건물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큰 탑’으로 불린 600여 년 전은 물론이고 지금도 “처음 같이 방문한 이성과 결혼하게 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남다른 의미로 여겨집니다. 김연경은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2022.02.21 -
터키男배구스타 “女배구 잘 몰라도 김연경은 예외”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은 2019-20시즌을 끝으로 터키여자배구 8년 경력을 마무리했지만, 명성은 여전히 남자부 선수도 익히 알고 존경심을 표현할 정도입니다. 9월7일(한국시간) 이이트 귈메조을루(26·할크방크 앙카라)는 터키 매체 ‘투즐라 귄뎀’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솔직히 여자배구에는 별 느낌이 없다. 관심이 적다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면서도 “김연경과 2006 세계선수권 득점왕 네슬리한 데미르(38·바크프방크 단장)는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이트는 “김연경과 데미르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즐거웠다. 시청자와 관중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덧붙였습니다. 터키는 유럽배구연맹(CEV) 리그랭킹에서 여자부 1위, 남자부 5위에 올라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터키에서는 국제적으로 더 인..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