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헤비급 새 챔프 “올림픽 우승이 더 기뻤다”
올렉산드르 우시크(34·우크라이나)가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된 것보다 9년 전 올림픽 금메달이 더 큰 의미라고 밝혔다. 26일(한국시간) 우시크는 도전자로 참가한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세계복싱기구(WBO)·국제복싱기구(IBO) 헤비급(+91㎏) 통합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32·영국)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뉴스통신사 ‘우크라이인스키 노비니’에 따르면 우시크는 “정말 좋다. (세계 최강으로 통하는)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안다”면서도 “올림픽 금메달을 넘어설 수는 없다”고 말했다. 우시크는 2012 런던올림픽 우승자다. 소련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가 올림픽 남자복싱 –91㎏에서 획득한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금메달이다. 이번 프로복싱 통합 타이틀전..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