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훈, 영재연구생 입단대회 통해 수졸 등극
원제훈(16)이 2020 영재연구생 입단자로 이름을 올렸다. 12일 종료된 이번 영재연구생 입단대회는 16세 미만(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연구생 중 연구생리그 성적 상위 10명이 참가해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총 4회전을 거쳐 한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원제훈은 4회전 마지막 입단결정국에서 김승구(15)를 꺾고 입단에 성공했다. 이번 입단대회는 지난해 말 예정되어 있던 대회로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일정이 조정돼 7일 시작됐다. 원제훈은 연구생리그에서 16세 미만 연구생 중 3위를 기록, 시드를 받아 3회전에 직행했다. 3회전에서 2승 1패로 4회전에 진출했고, 4회전 1국에서 양종찬을, 4회전 2국 최종전에서 김승구를 누르고 최후의 1인이 됐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원제훈은 8살 때 바둑에 입..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