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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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룸마 유로2020 MVP…골키퍼 사상 최초
잔루이지 돈나룸마(22·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유로 MVP가 공식 도입된 1996년 이후 첫 골키퍼 MVP입니다. 돈나룸마는 7월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유로2020 결승전에서 유효슈팅과 승부차기를 2번씩 선방하여 이탈리아가 통산 2번째이자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유럽축구연맹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유로2020 7경기·719분을 소화하며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상대 유효슈팅을 9차례 저지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우승까지 4실점만 허용했습니다. 유로 MVP를 받은 첫 이탈리아인이라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이탈리아가 1968년 홈 대회 우승 이후 2000, 2012년에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2위에 머문 한을 푸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한 ..
2021.10.04 -
이탈리아 유로 사상 첫 조별리그 무실점·전승 통과
세계랭킹 7위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조별리그 무실점 전승 통과는 이탈리아 대회 참가 역사상 처음입니다. 6월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는 홈에서 세계랭킹 17위 웨일스를 1-0으로 꺾었습니다. 3전 3승 7득점 무실점으로 유로2020 A조 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C조 2위와 16강전을 치릅니다. 이탈리아는 준우승을 차지한 유로2000에서도 터키, 벨기에, 스웨덴을 차례로 꺾고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무실점은 아니었습니다. 21년 전 개막 3연승이 6득점 2실점이었다면 이번 유로 조별리그 전승은 1골이 많고 실점도 없어 더 나은 성적입니다. 이탈리아는 2008년 오스트리아/스위스 대회 8위, 2012년 폴란드/우크라이나 대회 준우승, 2016..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