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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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상철 추모 “살아있었다면 52번째 생일”
일본 언론이 2000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올스타 멤버 故 유상철을 추모했습니다. 고인은 췌장암 투병을 하다가 2021년 향년 50세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게키사카’는 2023년 10월18일 ‘축구 전반 일람’을 통해 “1971년 태어난 한국인 유상철은 일본 J리그에서도 활약한 아시아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오늘이 52번째 생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유상철은 1999~2000·2003~2004년 요코하마 F.마리노스 및 2001~2002년 가시와 레이솔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일본프로축구 133경기 48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81.1분을 소화하며 90분당 0.40골을 넣었습니다.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두 시즌 연속 J1리그를 제패한 것은 2003·2004년이 처음..
2024.07.30 -
박지성 대신 부친이 故유상철 조문…악성 댓글 고소
박지성(40·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이 영국에 있어 가지 못한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빈소에 아버지 박성종 씨를 대신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악성 댓글 작성자에게는 16일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성종 씨는 박지성이 설립한 재단법인 JS파운데이션의 공동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故 유상철 전 감독 빈소에 아들 대신 가기에는 공적인 신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박지성은 유상철 전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자 ‘왜 조문을 안 하냐. 못 가는 상황이면 추모 메시지를 발표해라. 조화도 보내고 사진으로 인증하라’ 같은 비난에 시달렸습니다. 이하 17일 소속사 ‘에투알클래식’ 공식입장 전문.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2021.08.21 -
K리그2 16라운드 시작 전 故유상철 추모 묵념
K리그2 16라운드 6월 12·13일 경기 시작에 앞서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다. 대상 경기는 안양-서울 이랜드(12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 충남아산-대전(12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 전남-부천(13일 오후 1시 광양축구전용구장), 안산-부산(13일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 경남-김천(13일 오후 6시30분 창원축구센터) 이상 5경기다. 킥오프 전 선수단과 관중 등 경기장 내 모든 인원이 30초간 추모 묵념을 하며, 전광판에는 추모 이미지가 표출될 예정이다. 각 경기의 중계방송에서는 묵념 시간을 전후하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추모 영상을 상영한다.
2021.08.07 -
히딩크도 감탄한 유상철 투혼…9년 전 극찬 다시 화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강 진출 20주년을 1년 앞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0주년 기념행사 당시 한국을 찾은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이 옛 제자를 “참 말을 안 들었던 선수”라는 반어법으로 극찬한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2년 히딩크 감독은 한일월드컵 개막 10주년인 5월31일에 맞춰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드림필드 개장식을 위해 방한했습니다. 옛 스승을 맞이한 유상철 당시 대전 시티즌 감독이 참석한 자리에서 “가장 말을 듣지 않는 선수였다”는 말로 좌중을 당황하게 했지만, 그것은 칭찬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라운드 전반전 유상철 코뼈 골절을 알아챘다. 교체시키려 했지만 ‘벤치로 쫓..
2021.08.03 -
‘도쿄올림픽 같은 조’ 루마니아도 故유상철 애도
루마니아는 57년 만에 진출한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대결할 한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소식을 전하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8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방송 ‘디지 스포르트’는 “전 한국대표팀 주장 유상철이 만 49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하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멤버도 췌장암을 이겨내진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지 스포르트’는 “유상철은 한일월드컵 당시 세계 축구계가 놀랄만한 퍼포먼스로 한국의 사상 첫 4위 등극에 공헌했다. 독일과 준결승에서도 0-1로 지긴 했으나 개인 활약은 인상적이었다”며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FIFA 기술위원회는 유상철 홍명보(52·울산 현대 감독)를 한..
2021.08.03 -
벤투 “故유상철, 한국축구 최전성기 국민에 기쁨 선사”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둘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선수 시절 인연이 있습니다. 대표팀은 6월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릅니다. 벤투 감독은 6월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상철 감독은 한국축구가 가장 좋았던 영광스러운 시기에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한 선수였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한일월드컵 활약을 추모했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르는 데 크게 공헌하여 한일월드컵 올스타로 뽑혔습니다. 한국인 월..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