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4)
-
유창혁,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우승
유창혁 9단이 반집으로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2021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4강·결승전이 전라남도 신안 갯벌박물관과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4강에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유창혁 9단은 대만의 왕밍완 9단에게 266수만에 흑 반집승하며 우승했다. 결승전은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유창혁 9단은 한때 불리한 형세를 맞기도 했지만, 종반 끝내기에서 왕밍완 9단의 방심을 틈타 행운의 반집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유창혁 9단은 “결승 대국에서 서로 실수가 많아 어려웠지만 운이 따랐다”며 “그동안 부진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우승 소감을 남겼다. 유창혁 9단은 이..
2022.04.03 -
유창혁·서봉수,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4강 진출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이 ‘2021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4강에 올랐다. ‘2021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본선 16강·8강전이 전라남도 신안 갯벌 박물관과 베이징 중국기원, 도쿄 일본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대만 선수들은 모두 일본기원에서 활약하고 있어 일본과 대만 선수들이 함께 일본기원에서 대국을 가졌다. 과거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불린 유창혁 9단은 전기 우승자인 대만의 왕리청 9단과 중국의 위빈 9단을 연달아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유창혁 9단은 “중반에 큰 실수를 하는 등 바둑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운 좋게 이겼다”며 “예전에 많이 대국했던 기사들과 다시 만나니 옛날 기억도 나고 기분이 좋다.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게 돼 기쁘고..
2022.03.31 -
조훈현·유창혁·이창호, 한·중·일 바둑단체전 참가
조훈현·유창혁·이창호 9단 트리오가 한·중·일 단체전 우승을 향해 출격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각각 3명씩의 레전드들이 한팀을 이뤄 단체전으로 승패를 겨루는 2021 한·중·일 단체대항전이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주최국 중국은 녜웨이핑·위빈·창하오 9단이,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고바야시 사토루·다카오 신지 9단이 출전한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자국 소속 기원에서 대국하며, 중국 선수들은 랴오닝(遼寧)성 후루다오(葫蘆島)에서 경기를 갖는다. 각국에서 지정한 순번에 따라 열리는 단체대항전 대진은 9월 12일 한국 대 중국, 13일 중국 대 일본, 14일 한국 대 일본의 대결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팀 승수와 개인 승수 순으로 가리며 팀 승수와 개인 ..
2021.12.25 -
서봉수, 유창혁 꺾고 18년 만에 우승컵 들어올려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
서봉수(68) 9단이 1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월14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서봉수 9단이 유창혁(55) 9단에게 233수 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2003년 제3회 돌씨앗배 우승 이후 오래간만에 정상에 오른 서봉수 9단은 대주배에서도 두 차례 준우승 이후 첫 우승컵 획득에 성공했다. 속기전답게 초반을 빠르게 두어나간 두 기사의 대국은 상변에서 서봉수 9단의 끼우는 수로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다. 유창혁 9단이 단수로 응수하자 서봉수 9단은 끼운 돌을 버리고 상변을 가져가는 선택을 했지만 유창혁 9단이 좌변에 손이 먼저가게 되자 인공지능(AI) 그래프는 유창혁 9단의 우세로 급격히 기울었다. 그러나 좌변에서 수가 나면서 그래..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