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자배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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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유럽배구연맹 컵대회 우승팀과 협상 거절
김연경(33)이 2020-21 유럽배구연맹(CEV) 컵대회 우승팀 사우젤라 몬차(이탈리아)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협상을 시작하지 않고 상하이 광밍과 계약했다는 후일담이 보도됐습니다. 이탈리아 배구매체 ‘팔라볼로 온라인’은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상하이에 입단한다. 몬차도 계약을 제시했지만 협상 테이블에 앉아 보지도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5월19일 2021-22시즌 소속팀으로 상하이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는 2017-18시즌 정규리그 우승 및 플레이오프 준우승 당시 중국 여자배구리그 외국인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연경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몬차는 2018-19시즌 챌린지컵 우승 2년 만에 CEV컵을 제패한 신흥강호입니다. 챌린지컵은 유럽배구 클럽대항전 3등급, C..
2021.07.10 -
IBK레베카 미모로 화제…美대학스타 출신 프로3년차
레베카 라셈(24·미국)이 V리그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를 통해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지명되어 한국프로배구와 인연을 맺자마자 빼어난 외모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IBK에서 준비할 2021-22 V리그는 프로배구 3번째 시즌입니다. 레베카는 2019~2021년 부스토 아르시치오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2(2부리그)를 경험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덴버대학교 여자배구부 선수로 활동했으나 2014-15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4년 내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NCAA 전국대회나 세리에A2 개인상은 없지만, 덴버대 등 미국 중부지역 대학교가 참가하는 ‘서밋 리그’에서는 3, 4학년 때 잇달아 베스트7에 선정된 스타였습니다. 레베카는 2017년 미..
2021.06.04 -
빅리그 재진출 디우프 “한국여자배구 약하지 않다”
빅리그에 복귀한 발렌티나 디우프(28·페루자)가 한국프로배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디우프는 4월24일(한국시간) 페루자와 계약하며 4시즌 만에 이탈리아 여자프로배구 세리에A1(1부리그)로 돌아갔습니다. 2년간 경험한 V리그에 관한 질문에는 “물론 (유럽과) 차이는 있다. 그러나 약하지는 않았다”고 돌아봤습니다. 대전 KGC인삼공사 시절 디우프는 2019-20·2020-21 한국여자프로배구 베스트7에 선정됐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배구연맹(CEV) 리그랭킹 2위에 올라있습니다. 디우프는 “(유럽과) 다른 문화를 겪으며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출전 시간과 훈련량도 충분했다. 내가 (기량 측면에서) 얼마나 더 좋아졌는지를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시험해보고 싶다”며 이탈리아 복귀 후 경기력에도 자신감을..
2021.05.29 -
V리그 MVP 러츠 일본배구 진출 가능성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메레타 러츠(27·미국)가 말한 ‘새로운 도전’은 일본여자배구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배구전문매체 ‘볼레이 뉴스’는 4월8일(한국시간) “러츠는 V리그 여자부를 떠나지만, 다음 시즌에도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19~2021년 러츠는 한국배구에서 2차례 정규리그 라운드 최우수선수 및 2020-21 챔피언결정전 MVP로 맹활약했습니다. GS칼텍스 서울 KIXX는 4월6일 “러츠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2021-22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불참, V리그 경력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츠는 2018~2019년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2위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습니다. 현지 이적시장 전문가는 “러..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