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35)가 도쿄에서 열린 일본골프토너먼트진흥협회(GTPA) 연간 시상식에서 여자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GTPA는 “2023시즌을 끝으로 JLPGA투어에서 은퇴한 이보미가 지금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 발전에 공헌한 보답이다.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보미는 2012~2017년 여섯 시즌 동안 일본여자프로골프 21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2015·2016년 MVP·상금왕을 두 시즌 연속 석권하여 JLPGA투어 최고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한국 무대에서도 2009년부터 KLPGA투어 4승 및 2010시즌 상금왕으로 빛났습니다. 이보미는 “만장일치에 매우 놀랐다. 열심히 노력한 나와 항상 의지가 되어준 가족이 모두 자랑스럽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날에도 오사카 일정이 있어 GTP..

송영한(32·신한금융그룹)이 프로골프 1부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후쿠오카현 아쿠야 골프클럽(파72·7216야드)에서는 8월 27일까지 2023 일본골프투어기구(JGTO) ‘산산KBC오거스타’가 총상금 1억 엔(약 9억 원) 규모로 열렸습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송영한은 나가노 류타로(35)를 1타 차이로 따돌려 ‘산산KBC오거스타’ 우승상금 2000만 엔(1억8079만 원)을 획득했습니다.2016시즌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거둔 데뷔승 이후 7년 만에 일본투어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으로는 2011 프론티어투어(3부리그) 상금왕 및 2013 코리안투어(1부리그) 명출상(신인왕)을 받았습니다. 송영한은 2015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