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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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우승
변상일 9단이 천적 신진서 9단을 꺾고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신안 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7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변상일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흑을 잡은 변상일 9단은 중반 하변에서 81·83으로 백 한 점을 잡고 우세한 흐름을 가져간 이후 좌변에서 111·113으로 신진서 9단의 승부수를 막아내며 승기를 가져갔다. 상대 전적 6승 22패에서 거둔 승리였다. 국후 인터뷰에서 변상일 9단은 “국제기전 우승은 처음이라 정말 좋다”며 “2022년 세계대회도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두 사람은 2021년 세 차례 결승전에서 맞붙어 변상일 9단이 1회 우승(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신..
2022.03.19 -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막
제7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나흘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신안·영암에서 세계프로최강전과 국내 프로토너먼트가 나뉘어 열리며, 아마추어 대회인 국수산맥 바둑대축제가 온라인에서 함께 진행된다. 신안군에서 열리는 세계프로최강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에서 총 16명이 출전해 온라인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신진서·박정환·변상일·신민준·원성진·최철한 9단, 김명훈 8단과 와일드카드를 받은 최정 9단까지 총 8명이 출전한다. 중국은 응씨배 챔피언 출신 판팅위 9단을 비롯해 쉬자양 9단, 황윈쑹 8단 등 3명, 일본은 쉬자위안·야마시타 게이고·고 노린 9단 등 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대만에서는 왕위안쥔 9단, 쉬하오홍 7단 등 2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50..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