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바둑 전설 국가대항전, 공동우승으로 끝나
한국바둑의 전설 조훈현·유창혁·이창호 9단이 출전한 한중일 단체 대항전이 한중일 공동우승으로 막이 내렸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후루다오 비구이위안배 한중일 단체 대항전은 1라운드 한중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 중국 대 일본, 3라운드 한국 대 일본의 대결로 진행됐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조훈현·이창호 9단이 각각 녜웨이핑·창하오 9단에게 승리하며 2-1로 중국을 꺾어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지만 이어진 3라운드 일본과 대결에서 1-2로 패해 종합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중전에서 패한 중국은 2라운드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해 종합성적 1승 1패를 거뒀고, 중국에 패한 일본은 한국에 승리해 세 국가가 나란히 종합성적 1승 1패, 개인 승수 3승을 기록했다. 팀 승수가 ..
202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