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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한국 여자 첫 챔스 결승…영국 전문가 극찬
지소연(30·첼시)이 3번째 도전 끝에 한국인 첫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해냈습니다. 4강 1차전 불운을 털어낸 결정적인 골도 넣었습니다. 5월4일(이하 한국시간) 지소연은 2020-21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전반 43분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합계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동점골입니다. 1차전 후반 28분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때린 아쉬움을 만회했습니다. 첼시(잉글랜드)는 지소연 덕분에 위기를 탈출한 기세를 몰아 2골을 추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합계 5-3으로 꺾었습니다. 창단 29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무대를 밟습니다. 5월17일 상대할 FC바르셀로나(스페인) 역시 이번이 첫 결승..
2021.06.06 -
여자축구 월드스타 지소연 선수협 공동회장 선임
지소연(30·첼시)이 기존 이근호(36·대구FC) 회장과 함께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공동회장을 맡습니다. 선수협은 2021년도 3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한국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라며 지소연 공동회장 선임을 발표했습니다. 지소연 회장은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은 남녀 구분 없이 모두 같은 회원이므로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늘 강조하고 있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선수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켜나가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근호 회장은 “축구선수들이 존중받아야 할 권리에 있어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같은 축구선수로서 (남녀가) 같이 의견을 내고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 지소연 회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