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3. 11:58ㆍ축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이탈리아프로축구 유벤투스와 현재 계약을 끝까지 이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후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됐습니다.
양측 계약은 2022년 6월 끝납니다. 유벤투스가 이적료 수익을 챙기려면 2021년 여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스포츠 방송 ESPN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간) “호날두는 거취를 (구단 뜻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계약 도중) 나갈 계획을 세웠다는 조짐은 어디에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부터 6000만 달러(약 680억 원)가 넘는 연봉을 받습니다. ESPN은 “양측은 남은 계약을 모두 이행한 후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 급여 수준을 감당하면서 FA 영입을 할 만한 팀은 아마도 맨유 정도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0-21시즌 호날두는 컵대회 포함 33경기 30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이 코앞인 선수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록입니다.
ESPN도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아쉽겠지만, 호날두는 스스로 활약에 충분히 만족해한다. 구단 역시 득점력과 (훌륭한 몸관리 등으로) 젊은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벤투스는 2018년 7월 이적료 1억1700만 유로(1580억 원)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주고 호날두를 영입했습니다. 입단 후 122경기 95득점 2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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