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신문 “황의조 더 신뢰할만한 공격수”

2021. 4. 3. 10:42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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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보르도 지역지로부터 ‘팀 전체가 좀 더 신뢰할만한 공격수’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FC Girondins de Bordeaux 공식 SNS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소속팀 연고지 언론으로부터 선수단이 ‘우리는 널 믿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선수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보르도 지역지 ‘쉬드 우에스트’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간) “이제 (코치진 이하) 팀 전체가 황의조를 좀 더 신뢰할 때가 됐다. 최근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15경기에서 8득점을 넣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프랑스 1부리그 개막 14경기까지만 해도 국가대표팀 소집 등으로 2차례 결장하는 등 득점 없이 1도움이 공격포인트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15경기에서 8골 1어시스트를 몰아쳤습니다.

‘쉬드 우에스트’는 “역습 과정에서 (속도를 늦추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슛으로) 공격의 마무리까지 지을 줄 안다”며 공격수로서 역량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황의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득점왕 및 J1리그 베스트11 선정을 발판으로 2019년 여름 보르도로 이적했습니다. 프랑스 1부리그 통산 51경기 14골 4어시스트.

보르도 입단 후 황의조는 선호하는 메인 포지션 센터포워드뿐 아니라 선수단 상황과 전술적인 요구에 따라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1선과 2선,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 중입니다.

그러나 ‘쉬드 우에스트’는 좀 더 스트라이커로 중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즌 황의조는 중앙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센터포워드로 기용해달라’고 시위하는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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