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4. 17:17ㆍ축구
위르겐 클롭(54·독일) 리버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안에 재진입을 노리는 팀 중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가레스 베일(32·웨일스)이 전성기 실력을 어느 정도 회복한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클롭 감독은 3월18일(한국시간) 독일 신문 ‘빌트’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베일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희망을 살리고 있다”고 봤습니다.
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집니다. 토트넘은 2015-16시즌 이후 3-2-3-4위에 올랐다가 지난 시즌 6위로 밀려났고 이번 시즌도 8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베일은 2012-13 프리미어리그 MVP에 빛납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7·13~16라운드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벌써 19명째 부상자가 나온 것에 따른 전력 약화를 견디지 못하고 24라운드 이후 2020-21 EPL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클롭 감독은 “나는 낙관적인 사람이지만 리버풀이 EPL을 통해 2021-22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1위 맨체스터 시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참 앞서있고 4위 밖에서는 베일의 토트넘이 추격의 선두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리버풀이 EPL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해야 다음 시즌에도 본선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방송 ESPN은 리버풀이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복귀할 가능성을 11%로 계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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