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자전거보다 웨이트가 더 재밌다?

2021. 4. 24. 11:17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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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과 김형완이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채널 ‘SPEED CLUB’에 나와 입담을 주고 받았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채널인 ‘SPEED CLUB’에 정종진(SS 20기 김포 34세)과 김형완(S1 17기 김포 34세)이 나와 많은 경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회는 유튜브에서 경륜 영상을 분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벌떼클럽’ 운영자이자 전직 경륜 선수 출신인 노태양이 맡았다.

정종진과 김형완은 경륜 선수 이전에 친구로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시청 사이클팀에 들어가 만나게 되었다. 이후 15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선수는 함께 ‘SPEED CLUB’에 출연해 입담을 주고받았다.

▲ 정종진, 학창 시절 꿈이 경륜 선수

경륜 선수는 김형완이 17기로 2010년 데뷔하였으며 정종진은 이보다 3년 늦은 2013년도에 데뷔했다. 정종진은 “학창 시절부터 경륜 선수가 꿈이라 군대 제대 후 경륜 후보생 18기에 응시했으나 떨어져 20기로 입문”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륜 후보생에 떨어진 후 절치부심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한 결과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김형완, 김포팀의 훈련부장 맡고 있어

현재 두 선수의 훈련지는 김포로 같아 함께 훈련을 하고 있으며 김형완이 훈련부장을 맡고 있다. 훈련 부장은 팀의 훈련 스케줄을 짜고 팀원들을 이끌어 가야 하는 역할을 하는데 노태양이 “훈련 스케줄 등에 정종진이 관여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하자 정종진은 “훈련부장의 역할을 존중하고 전적으로 따라간다”고 말했다.

▲ 김형완, 정종진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하다 갈비뼈 부러져

지난 영상에서는 두 선수의 취미 활동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휴장 기간 동안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형완은 취미로 틈틈이 낚시를 한다고 밝혔고 정종진은 딱히 취미라고 할 게 없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에 흥미를 붙이며 취미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완은 웃으며 “정종진에게는 웨이트가 취미지만 같이 운동하는 동료는 먹고살기 위해 한다”고 말했고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다 갈비뼈가 부러진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 정종진, 강원도까지 원정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 만들어

휴장 기간 정종진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수도권에서는 헬스장 이용이 어렵자 강원도까지 가서 7주 동안 체류하며 김포팀 선수들과 운동을 한 이야기를 하며 “이제 자전거가 덜 재밌고 웨이트가 재밌다”고 말했는데 사회자인 노태양이 “웨이트를 좋아해 몸 좋은 조영환(22기 동서울) 선수처럼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 김형완, 휴장기간 동안 대리운전

반면에 김형완은 “휴장기간 동안 쉬면서 경제 활동을 못 한다는 무기력함에 빠져 뭐라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리운전을 시작해 6개월 정도 이어갔다”고 말했다. ‘대리운전을 하며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술 취한 사람들을 보며 앞으로 술 마시면 행동을 조심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으며 ‘의정부에서 청라까지 손님을 모시고 가는 길에 손님이 차에 토를 해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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