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 13:26ㆍ축구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21세기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역사상 2번째로 많은 득점에 성공한 아시아 선수로 올라서는데 필요한 것은 이제 1골뿐입니다.
보르도는 4월4일(한국시간) 스트라스부르를 상대한 2020-21 리그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졌지만, 황의조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유럽프로축구 진출 2년 만에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황의조는 2019년 여름 입단한 보르도에서 리그1 53경기 16득점 4도움입니다. 프랑스 ‘지롱댕 포에버’에 따르면 21세기 아시아 득점 3위에 올라있습니다. 2위 마쓰이 다이스케(40·사이공FC)는 148경기 17골 25어시스트.
이번 시즌 황의조는 보르도 2년차를 맞아 10공격포인트 달성에 이어 두 자릿수 골까지 넣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5위 프랑스 리그1 진출 이후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의조는 2019-20시즌부터 리그1 90분당 공격포인트 0.50으로 마쓰이(0.38)뿐 아니라 프랑스 1부리그 21세기 아시아 최다득점자 박주영(0.45)도 능가합니다.
박주영은 2008~2011년 모나코에서 리그1 91경기 25골 13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황의조가 다음 시즌 이후에도 프랑스에서 활동한다면 득점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 21세기 프랑스 리그1 아시아인 득점
박주영(한국) 25골
마쓰이 다이스케(일본) 17골
황의조(한국) 16골
권창훈(한국) 13골
석현준(한국) 1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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