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도로 이용 거부

2021. 5. 9. 19:02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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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부 지방정부가 도로를 통한 공개적인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금지했습니다. 사진=Olympic Channel 영상 화면

일본 오사카부 지방정부가 공공도로를 통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금지했습니다.

릴레이 주자가 도로 위를 달리고 이를 사람들이 구경하는 일반적인 성화 봉송을 하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4월7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할 수 있다. 거리를 따라 진행하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불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은 3월25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나라하정의 J빌리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사카부 관할 지역은 4월 13~14일 통과 예정입니다.

요시무라 지사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라 7일 오사카부 전역에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도 예외는 없다”며 구경 인파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방정부 실무자들은 공원처럼 외부 인원 출입을 잠깐씩 통제할 수 있는 오사카 여러 야외 공간을 잇는 방식으로 성화 봉송을 비공개로 진행하자는 타협안을 요시무라 지사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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