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5. 16:03ㆍ일반
‘데이터스트림즈·코리아헤럴드 2021 프로암 바둑대회’가 4월 30일 성동구 마장로 소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인 데이터스트림즈와 국내 대표 영문 미디어 코리아헤럴드가 한국 바둑계의 성장을 기원하며 공동으로 개최했고 한국프로기사협회가 주관했다.
프로기사 1명과 일반 아마추어 선수 2명이 한 조가 되어 총 5개 팀이 2면기를 벌이는 형태로 진행된 프로암바둑대회에는 서봉수·양상국·유창혁·이창호·최정 9단 등 국내를 대표하는 최정예 기사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와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 차민수 한국프로기사협회장, 손현덕 매일경제 주필 등이 함께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시니어바둑리그 데이터스트림즈 팀을 응원해주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한국 바둑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코리아헤럴드와 함께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데이터스트림즈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코리아헤럴드 최진영 대표는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데이터스트림즈와 한국을 알리는 등불이자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리아 헤럴드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 바둑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밑거름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차민수 프로기사협회장은 “프로는 져야 유명해진다. 프로기사분들은 모두 오른쪽 어깨에 힘 빼고 편히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는 재치있는 축사로 장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는 100분씩 2국이 진행됐으며 기념사진 촬영과 프로기사 사인회, 기념품 증정 등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지난해 시니어바둑팀을 창단한 ㈜데이터스트림즈는 양상국 감독과 유창혁·안관욱·정대상 9단, 이기섭 8단으로 팀을 구성해 2020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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