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독일프로축구 100경기 달성…공격포인트 46개

2021. 6. 19. 20:1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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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컵대회 포함 독일프로축구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습니다. 22득점 24도움으로 공격포인트가 50개에 육박합니다. © Kieler Sportvereinigung Holstein von 1900 e.V.

이재성(29·홀슈타인 킬)이 독일프로축구 진출 3년 만에 컵대회 포함 100번째 공식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공격포인트는 50개에 육박합니다.

5월13일(한국시간) 이재성은 2020-21 독일 2부리그 28라운드 홈경기 후반 34분 헤딩 패스로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38분 역전 결승골을 넣어 얀 레겐스부르크를 3-2로 꺾었습니다.

이재성은 2018-19시즌 입단한 홀슈타인 킬에서 센터포워드,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날개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100경기 22골 24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2부리그 91경기 19득점 22도움 및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9경기 3득점 2도움.

범유럽 방송 ‘유로스포츠’가 지난 1월 “독일 2부리그 최고 선수”라며 극찬한 것이 현재 위상을 말해줍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오는 6월 홀슈타인 킬과 계약이 끝나는 이재성은 브레멘, 호펜하임(이상 독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등 빅리그 팀의 영입 추진 대상입니다.

홀슈타인 킬은 18승 8무 6패 득실차 +24 승점 62로 독일 2부리그 선두 보훔(63점)을 바짝 쫓는 중입니다. 남은 2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한다면 킬 120년 역사상 최고 성과다. 이재성도 유럽 첫 트로피를 얻습니다.

독일 2부리그는 상위 두 팀이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1부리그)로 올라갑니다. 스포츠방송 ESPN은 홀슈타인 킬의 우승 확률을 32%, 승격 가능성은 94%로 분석했습니다. 잔류를 선택해도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 이재성에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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