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8. 13:10ㆍ축구
전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32·FC서울) 측이 초등학생 시절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폭로자들에 대해 ‘겉으로는 조속한 진실규명을 외치면서 뒤로는 수사를 지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성용이 3월22일 피해 주장자 A, B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자 폭로자들은 5월26일 기성용 측 송상엽(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를 맞고소했습니다.
박지훈(법무법인 현) 변호사는 2월24일 기성용이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라남도 한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A, B를 유사강간했다는 폭로를 공개했습니다. 이하 5월27일 송상엽 변호사 공식 입장 전문.
피의자 측이 항상 먼저 언론 인터뷰를 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기에 이를 바로잡은 대응이 본질인데, 본질은 이야기하지 않고 엉뚱한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피의자 측에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는지 보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하면 됩니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던 피의자 측은 오히려 수사를 지연시키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피의자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 준비를 마친 서초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겠다고 동의했다가 돌연 경찰서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무 조사 준비가 안 된 다른 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되면 조사 개시까지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모르는 변호사는 없습니다.
위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다음은 그동안의 일정입니다.
2021.3.22. 기성용 서초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2021.3.31. 기성용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받음
2021. 4. 한 달 동안 아무 수사도 진행되지 않음
2021. 4. 27. 서초경찰서에서 피의자들이 조사 일정을 뒤로 미루어 달라고 하였다고 확인
2021. 5. 12. 서초경찰서에서 피의자들이 경기도 양주 경찰서로 사건을 보내달라고 신청하였다고 확인
2021. 5. 24. 피의자 중 한 명 첫 조사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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