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분데스리가 승강PO 결승골 어시스트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홀슈타인 킬을 창단 120년 만에 첫 1부리그 승격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사진=Kieler Sportvereinigung Holstein von 1900 e.V. 공식 SNS

이재성(29·홀슈타인 킬)이 5월27일(이하 한국시간) 2020-21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독일 2부리그 3위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 활약에 힘입어 분데스리가 16위 쾰른을 1-0으로 꺾었습니다. 5월30일 오전 1시부터 시작하는 홈 2차전에서도 리드를 지키면 창단 120년 만에 첫 1부리그 승격입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독일 2부리그 및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포함 39경기 7득점 7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강플레이오프처럼 비중이 큰 경기에서 빛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전북 현대 시절 이재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경기 1어시스트,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19경기 5골 8어시스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7경기 5골 11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이재성은 지난 1월 범유럽 방송 ‘유로스포츠’로부터 “독일 2부리그 최고 선수”라는 극찬을 받는 등 현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이재성은 오는 6월 홀슈타인 킬와 계약이 끝난다. 호펜하임(독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등 빅리그 팀이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