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대한항공, 박지훈↔황승빈 트레이드 발표

2021. 7. 25. 21:25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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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박지훈(왼쪽)이 대한항공, 황승빈(오른쪽)은 삼성화재로 간다.

프로배구단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6월3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삼성화재는 2021년 신인선수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23)을 내주고 대한항공에서 세터 황승빈(29)을 받는다.

양측은 “즉시 주전감 세터 확보하여 차기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삼성화재)”, “우수 신인선수 지명과 리베로 보강을 통해 선수 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대한항공)”며 트레이드 이유를 설명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박지훈이 2020-21시즌 신인으로서 활약해 준 것에 감사하다.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황승빈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다른 팀에서도 잘하리라 생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서 만나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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