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3. 23:43ㆍ배구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 감독 부임 이후 보다 유럽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으나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폴란드 방송 ‘폴사트 스포르트’는 5월31일(한국시간)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네이션스리그 중간 점검에서 “한국은 확실히 몇 년 전과는 약간 달라졌다. 좀 더 유럽 스타일이 됐다. 그러나 보다 나은 성적으로 연결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보도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1(1부리그) 노바라 사령탑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폴사트 스포르트’는 “전형적인 아시아 스타일의 콤비네이션을 구사하는 횟수는 줄어들었다”면서도 “크게 변했다고 보긴 어렵다. 아직도 한국 최고 선수는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다. 플레이 최종 목표도 김연경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기량 평준화가 부족하고 선수층이 얇은 한국은 특정 선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2000년대 브라질 남자대표팀을 시작으로 세계 배구의 대세가 된 전원 수비/공격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습니다.
2021 네이션스리그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예선 라운드 상위 4개 팀은 6월 24~25일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7월24일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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