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6. 22:31ㆍ축구
세계랭킹 14위 크로아티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참가 역사상 최초로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2차례 준우승에 빛나는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도 이루지 못한 업적입니다.
6월23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는 세계랭킹 44위 스코틀랜드를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3-1로 꺾었습니다. 1승 1무 1패 4득점 3실점으로 유로2020 D조 2위를 차지하여 오는 29일 E조 2위와 16강전을 치릅니다.
크로아티아는 1996년 잉글랜드 대회, 2008년 오스트리아/스위스 대회, 2016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유로 통산 4번째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2000년 예선 돌파 실패, 2004·2012년 조별리그 탈락으로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너먼트를 치른 유로 본선에서 크로아티아는 1996년 7위, 2008년 5위, 2016년 9위 등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번 대회도 16강에서 조 1위를 피한 대진운까지 따라줘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유고슬라비아는 FIFA월드컵 4위 및 유로 2위를 2번씩 차지한 축구 강국이었지만 유로 예선을 두 대회 연속 돌파한 적은 없습니다.
다섯 대회 연속 본선 참가 및 두 대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크로아티아의 유로 성과가 더 빛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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